Port Stephen에서. 시원한 색의 바다와 한가로운 배들. 갈매기들. Port Stephen에서 2. 내가 돌았던 호주 동부 해안(시드니-캔버라-골드 코스트-브리즈번)에는, 서울에 비둘기가 있는 것마냥 시내에도 갈매기들이 떼로 돌아다닌다. 그 찍기 어렵다는 갈매기 컷. 눈부신 태양의 도움으로 하나 건짐! 돌고래를 기다리며 - Port Stephen은 유명한 돌고래 서식지란다. 배를 타고 나가 돌고래 떼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상품이 많이 개발되어 있었음. 돌고래를 기다리며 2 - 너무 귀여워서 몰래 한 장. 돌고래다! 먼 바다, 질주하는 배, 작렬하는 태양, 배를 뒤쫓는 돌고래 무리... 등을 상상했으나 본 것이라고는 고작 100m쯤 떨어진 근해에서 가끔 떠오르는 등지느러미가 다였음. --;; 돌고래..
Circular Quay에서 유람선을 타고 Sydney 시내까지 깊숙히 들어와 있는 바다를 돌다. 많은 이들이 말하듯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오페라 하우스 보다는 시원한 강바람(바다바람)이 좋았음. 뒤로 보이는 다리는 Harbor Bridge. Harbor Bridge Climbing. 시드니 최고의 전망 포인트라는 Harbor Bridge 꼭대기를 향해 줄지어 올라가는 사람들. 너무 해보고 싶었으나, 너무 비싸서 포기. Cicular Quay 주변의 행위 예술가(?)들 중 한 명. 내가 보기엔, 예술가라기 보다는, 찌는듯한 더위에 두꺼운 옷을 입고, 두꺼운 분장을 하고 꼼짝없이 앉아 있어야만 하는 '노동자'였음.
멋진 여행기를 함 써볼까 하는 욕심도 없지 않았지만, 그러다간 2월 한 달을 고스란히 여행기에 바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잘 나온 사진 몇 개로 이야기를 대신하기로. 어줍잖은 글 몇 줄보다 훨씬 호소력있는.. --;; 기나긴 비행의 끝. 드뎌 호주의 대륙이 비행기 차창 밖으로 보인다. 얏호~ 시드니에 있는 동안 묵었던 삼촌네 집. 호주 한인타운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시면서 꽤 많은 돈을 버신듯. 집 뒤편에는 작으나마 수영장도 갖춘 럭셔리한 집이다. 나도 호주가서 사업이나 시작해볼까봐. 고모와 고모부가 도착하시기 전날, 먼저 시내로 나가 사진 몇 장. 이 날은 시원했던 Darling Harbor가 기억에 남아 있으나, 사진은 잘 나온게 없어 Queen Victoria Building 사진만 올림.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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