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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호주 여행 - 2월 9일

걷자웃자 2005. 2. 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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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동물원에 들렀다.
규모는 작았지만, 호주에서만 사는 동물들을 모아놓은 이 동물원에는
코알라와 캥거루 등 널리 알려진 호주 동물들 외에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호주엔 새가 정말 많다. 앵무새들이 참새마냥 길거리에 돌아다니고 있을 정도니...)
위 사진의 새, 무슨 만화에 나오는 새처럼 귀여운 몸집이지만
눈빛이 넘 구슬프다. 역시 이름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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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와 함께.
코알라가 쥐고 있는게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다.
이 나무엔 약간의 마약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 나무 잎을 먹고 사는 코알라들은
하루에 거의 스무시간을 잠에 취해 산단다.
그렇게 몽롱한 기분으로 일생을 살면, 죽을 때 기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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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같이 따뜻한 나라에도 펭귄이 산단다.
사촌 동생이 펭귄을 넘 좋아해서 찍어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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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블루마운틴에도, 호주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가득차 있다.
이 나무가 뿜어내는 액체가 햇빛에 부딪쳐 산란하면 푸른 안개를 발생시키는데,
그래서 산이 전반적으로 푸르스름해 보인단다. 그래서 Blue Mountain.
이 날도 푸른 안개가 있었다는데, 푸르다고 생각하면 푸르고,
허~옇다고 생각하면 허연... 그런 안개였다. --;;
난 뭐, 설악산이 훨씬 더 좋더라 뭐.
앞쪽에 보이는 뾰족한 세 봉우리가 세자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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