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러브
요새 보고 있는 미드, 모던 러브. 오프닝타이틀이 너무 아름다워서 처음부터 마음을 홀랑 빼앗겨 버렸습니다. 격정적인 카타르시스나 입딱벌어지는 반전은 없지만, 소소하게, 훈훈하게, 따뜻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스토리나 등장인물이 연결되지 않고 에피별로 독립적입니다. 다음화가 궁금해 미칠 일 없이 하나하나 단편소설 읽듯, 음미하며 볼 수 있습니다.(부디 소리 켜고 보시길. 음악이 참 좋아요)----- 이 아래로는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캐스팅도 화려합니다. 아직 3화까지밖에 못봤습니다만, 3화에는 무려 앤 해서웨이가 등장해 조울증 환자의 사랑이야기를 훌륭하게 연기합니다. 2화에는 슬럼독밀리어네어에 나왔던 데브 파텔이 머리를 멋지게 기르고 나옵니다. 가슴 아픈 사랑의 과거를 가진 데이팅앱 개발자..
본것들/드라마
2020. 6. 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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