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칸 딸린 냉장고를 사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저희 집 냉장고 문을 열면 물방울이 줄줄 흐릅니다. AS 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컴프레셔 고장일 거라나... 수리비가 출장비 포함 최소 9만원에서 최대 무한대(!)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와서 봐야 정확한 건 알 수 있답니다. 이 참에 냉장고를 바꿀까? 이 냉장고 쓴지가 한 10년 됐나?.... 하고 지난 사진을 찾아봤더니 무려 2006년 사진에도 이 냉장고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 최소 14년은 일해온 고마운 냉장고였습니다. 그동안 이사도 많이 다녔는데,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 하나 먹이겠다고.... 흙. 그래서, 결심합니다. 바꾸자. 그간 냉장고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1. 냉장실에 채소를 좀 오래 넣어두면 얼어붙는 것 2. 본가에서 받아온 김치가 몇일만 지나면 맛이 없어지는 것 이..
살림/사용기
2020. 8.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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