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설악
스물일곱째날(2003.07.23.수) (이날은 며칠 후에 정리한 일기를 편집하여 올립니다) 어제, 기종이와 수미누나가 왔다. 막차를 타고 밤 10시쯤 도착한 그들은, 장을 두보따리나 봐가지고 왔다. 오늘, 내일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어차피 설악산행은 불가능할 것 같아서 먹을거나 많이 사오라고 메세지를 날렸더니 수미누나 그렇게 왕창 사왔다. 덕분에 어제밤엔 삼겹살과 소주, 맥주로 포식을 하고 오늘 아침엔 버섯 쇠고기 전골로 포식을 했으며, 남은 밥과 참치로는 주먹밥까지 만들어 등산길에서 먹었으니 정말 잘 먹었다. ^^;; [전쟁과도 같았던 아점식사의 잔해들] 계속 비가 온다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간간이 해도 비칠 정도로 날씨가 개여가고 있었다. 부랴부랴 준비해 1시반경부터 오색약수를 출발해 저녁 6시..
여행/국내
2003. 7. 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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