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 2월 9일
블루마운틴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동물원에 들렀다. 규모는 작았지만, 호주에서만 사는 동물들을 모아놓은 이 동물원에는 코알라와 캥거루 등 널리 알려진 호주 동물들 외에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호주엔 새가 정말 많다. 앵무새들이 참새마냥 길거리에 돌아다니고 있을 정도니...) 위 사진의 새, 무슨 만화에 나오는 새처럼 귀여운 몸집이지만 눈빛이 넘 구슬프다. 역시 이름은 잘.... --;; 코알라와 함께. 코알라가 쥐고 있는게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다. 이 나무엔 약간의 마약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 나무 잎을 먹고 사는 코알라들은 하루에 거의 스무시간을 잠에 취해 산단다. 그렇게 몽롱한 기분으로 일생을 살면, 죽을 때 기분이 어떨까? 호주같이 따뜻한 나라에도 펭귄이 산단..
여행/해외
2005. 2. 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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