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오늘 아침, 미국 비자 인터뷰가 있었다. 직장도 꽤 자주 옮기고, 중간에 어설프게 학교도 1년 다니고, 그렇다고 통장에 거액의 잔고가 있지도 않은 나는, 미국비자가 reject 당할 수도 있다는 여행사의 우려에 지난 일주일간 정말 최선을 다해 서류 준비를 했었다. 지방세 과세 증명서에 작년치 재산세를 안냈다는 표시를 지우려고 4번이나 종로구청을 왔다갔다하고, 1년간의 학교 생활을 증명하기 위해 후배를 시켜 성적증명서까지 떼어오게 하고, 몇개월 되지도 않는 엠파스의 경력과 원천징수를 증명하기 위해 예전 인사과 직원을 괴롭히고, 혹시나 우리의 비자관 직원님께서 혼란스러우실까봐 되두않는 영작 실력으로 자기소개 요약판을 만들어가고, 난 정말, 미국에서 불법체류자가 되지 않을거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
문득
2006. 1. 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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