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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 달쯤 됐을까요. 당치도 않은 벽에 고집스레 티비를 달았다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떼냈더니 손가락만한 구멍이 네 개나 흉하게 보였드랬죠. 이 구멍들을 어떻게 가리나, 출발은 여기였습니다. 화분을 몇 개 사다가 이 구멍들을 가리리라. 때마침 이케아에 갈 일이 있어 실내용 화분 세 개에 식물 세 개를 사다 잘 심어주었습니다. 두 달 동안 별 탈 없이 잘 크나... 했더니 화분 2개 흙에 이런 하얀 가루 같은 게 보이기 시작. 뭔가 싶었지만, 뭐 식물에 별 탈 없어보이니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죠. 블루베리나 포도 같은 과일에도 당분이 흰 가루처럼 붙어 있기도 하잖아요? ㅋ 그런데, 잠깐 들르러 왔던 누나가 보더니, 곰팡이라는 겁니다. --;; 역시 물구멍이 없는 이케아 실내용 화분은 저같은 초보에게 무..
살림/집꾸미기
2020. 5. 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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