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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활력 충전을 위한 첫걸음

걷자웃자 2005. 4. 12. 09:36

내 생활에서 결핍된 것이, 그 어떤 백그라운드나 기회의 결여- 아 물론 그런 것도 그 어떤 귀한 댁 자제보다야 결핍된 것이 맞겠지만-라기 보다는, 안으로부터 우러나는 활력이란 생각이 들었다.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todo 리스트를 만들어 중단없이 관리해 나가기로 맘 먹었다.

 

- 빼먹지 말고 저녁마다 샤워하기 (부끄...)

- 하루에 30분은 죽었다 깨도 종이에 써진 글읽기. 신문 제외. (이것도 써놓고 나니 좀 부끄럽군.)

- 30분 일찍일어나 꼭 아침먹기.

- 좋은 것 보면, '아, 너무 좋다'라고 마음 속으로 다시 한 번 되뇌이기.

 

써놓고 나니, 무슨 국민학생 방학 생활계획표 같은 말들뿐이네.

어렸을 때 뭐하고 이제서야 이런 숙제를 하려고 하나 몰라.

그래도 난 남들보다 배우는게 좀 빠르니까. ㅋㅋ

 

이번 주말에는 충 일행과 밥먹는거 후딱 마치고(먹기 싫단 말 절대 아님),

꽃구경 삼아 남산 도서관에나 한 번 나가봐야지.

꽃들은 다 피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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