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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이제 어떤 건지 좀 알겠다 싶을 때 끝나버리곤 하는 일들의 허망함.
한 번만 더 해보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뒤늦은 후회.
그러나, 나쁘지 않은 마무리.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의 시작일 거라는 기대.
쉽게 들떠버리지 않고 조용히 다음을 준비하려는 웅크림.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 모두에게.
늘 그렇듯 약간은 허탈한 마지막을 마치고 와,
무언가 내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뭐가 좋을까 서성이다가...
오랜만에 올리는 공개독백.
+
기쁘고 즐거운 일은 함께 나눌 사람이 있을 때 빛이 나는 법.
사람이 소중한 또 한가지의 이유라는 걸 깨닫다.
더 가열찬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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