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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오사카

걷자웃자 2008. 8. 12. 15:56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6박7일... 이지만 실제 여행기간은 한 5일 정도?... 의 기록.

도톰보리강

첫날 도착하자마자 갔던 도톰보리 강가. 무슨 행사 기간인지 강가에 연등이 잔뜩 매달려 있었음. 무슨 행사였는지는 확인 불가.

초밥왕 할아버지

도톰보리 거리를 구경하고, 사촌동생이 알려준 오코노미야끼 집을 찾다찾다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그냥 아무곳에나 들어갔던 초밥집. 충동적으로 들어간 곳이었는데, 오사카 여행 최고의 맛집이었다. 초밥 위에 올릴 장어를 굽고 계신 할아버지. 누구든 이 할아버지의 장어초밥을 먹고 나면, 다른 초밥은 먹을 수 없게 됨을 장담함. 여행가실 분들을 위해 위치를 설명해 놓고 싶지만... 워낙 작은 골목 안에 있었고, 음.. 또... 일본어도 해독 불가인 상태에서 들어가서... --;; 가보고 싶으시거덩 날 데려가시라.

초밥왕 할아버지

초밥을 따로 접시에 내는 게 아니라 바와 주방 사이에 있는 돌 위에 얹어주셨음. 젓가락으로 집어 먹으려 했다가 옆 테이블에 앉아 계셨던 중년 부부에게 혼날 뻔. --;; 초밥은 손으로 집어 먹어야 한다! 사진은 새우와 참치 초밥. 이들 역시 한국에서 먹었던 것은 초밥이 아니었음을 알려주던, 잊을 수 없는... 쫀득쫀득하고 입에서 살살 녹았던....

오사카성

오사카성. 커다란 연못(?) 안에 자리잡고 있었음. 시원한 풍경이었으나, 사실 날씨는 미치도록 더웠다-

오사카성 축제

오사카성 내에서 열렸던 이름 모를 축제. 아이들 손을 붙잡고 나온 부모님들을 많이 봤다. 한국과 또옥 같더라. 사진은 그날 뮤지컬(?)의 주인공이었던 사무라이 아자씨.

오사카 전경

오사카 성 위에 올라가서 본 오사카 전경. 입장료가 좀 쎘지만, 예까지 와서 그냥 돌아갈 수 없진 않느냐며 꾸역꾸역 올라감. 뭐... 음...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올라가고 싶진 않음. 한 번 가봤으니까 ^^

로바다야끼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저녁에 들렀던 로바다야끼. 론리플래닛을 보고 물어물어 찾아간 집. 첫날의 초밥왕 할아버지에 이어, 둘째날의 저녁도 너무 좋았음. '이거이거이거 구워주세요'하면 사진의 청년이 낼름 구워준다. 중앙의 큰 화덕을 가운데 두고 손님들이 빙 둘러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정겨운 집. 근데.... 기본안주로 나왔던 콩깍지를 좀 더달라 했더니 돈을 받더라는- 켁.

로바다야끼

생선구이, 닭꼬치, 베이컨치즈말이구이, cuttlefish(?) 튀김, 돈받는 콩깍지, 맥주 여러잔... 등을 해치웠음. 이름을 알고 싶으시거들랑 론리플래닛 일본편을 구입하시거나 따로 연락주시길. 지금은 기억이 잘... --;;

대게

여행중후반 영양보충을 위해 들렀던 대게집. 사실 오양맛살과 대게가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던 나는, 뭐 썩 땡기지 않았으나, 워낙 이 사람 저 사람이 오사카에 가면 꼬옥 대게를 먹어야 한다길래 들러보았다. 그러나...

대게

역시 대게는 별로야. ㅜㅜ 사진은 삶지 않고 회로 나온 대게를 한 입 먹고 죽상이 된...

오사카항

오사카항 주변 marketplace에 가면 에도막부 시대처럼 꾸며 놓은 식당가가 있다는 론리플래닛의 설명을 보고 찾아간 곳. 사진으로 보면 얼핏, 그럴싸 할지도 모르겠지만... 뭐 실상은 그냥, 큰 쇼핑몰 안에 자리잡은 귀여운 푸드코드라고나 할까? ㅋ 그래도 여기서 먹은 삼겹살김치덮밥과 만두붙임튀김(?)은 맛있었음.

대관람차를 타고

오사카항에 있는 대관람차를 탔다. 세계최대 대관람차라고 써있었는데... 뭐 진실은 모르겠고, 암튼 크고, 야경도 좋았고, 약간은 무서웠음. ㅋ

대관람차 앞에서

대관람차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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