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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울 영어선생.

걷자웃자 2005. 11. 10. 22:07

11월부터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뉴욕에서 살다 태국에서 강사를 하다 한국으로 온 흑인 남자가 울 강사다.

처음에는,

뉴요커였다는 말에 살짝 부러워주시고,

생긴것도 살짝 덴젤워싱턴을 닮아 이지적인 냄새를 풍겨주시니,

뭐, 영어강사로서 나으 신뢰를 받기에 무리가 없는 사람 같았다.

 

그런데, 이 사람이,

수업하다가 철자를 자꾸 틀린다.

맨처음에는 bachelor를 못쓰고 버벅대더니,

vigil이라는 단어는 말할줄만 알고 아예 철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단다.

급기야 어제는, shiny를 shiney라고 칠판에 써놓는 것이 아닌가. --*

 

처음에는,

뭐, 우리말도 가끔 철자 틀리고 헷갈리고 하니까...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거의 하루에 한 번씩 이렇게 철자 틀리는 걸 보고있자니 슬슬 걱정이 된다.

 

어디서 굴러먹던 놈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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