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나아가고 있는걸까?지난 몇 일간, 약기운만 떨어지면 열이오르고, 목이 아파서, 정말 죽을 뻔 했다. ㅜㅜ오늘 아침에도 다르지 않았으나, 병원을 바꾸고 약을 바꾸고 했더니 약간 새로운 느낌이...제발, 이걸로 끝이기를.회복되지 않는 몸은 너무 무서워- 암튼 이번을 기회삼아, 금연에 돌입하기로.화이팅이닷!아래는 금연사이트에서 작성한 서약서.양*형과 희*양, 정*양 등이 나으 증인이 되어주기로 했다. 저,신재민은(는) 오늘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저,신재민은(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저,신재민은(는) 이 시간 이후 금연 도전 프로그램의 지침을 성실히 따를 것을 약속합니다.저,신재민은(는) 다음의 조건으로 금연을 시작합니다. 금연 도전 프로그램 시작일2006년 05월 15일금연시작일2006년 ..
이젠 미국여행 갔다온 사진을 올리는게 좀 창피할 정도로 많이 늦어버렸지만. 어제, 여러 자질구레한 걱정거리들을 늘어놓으며 이어갔던 술자리에서, 아, 뉴욕가고 싶다 라던 뜬금없는 말은 진심이었다구- 제일 그리운건 역시, 매일밤 무슨 임무라도 수행하는 양 찾아들었던 술집들이지만, 사진은 술집에 가기 전의 것들 뿐이네. --;; 하지만, 오돌오돌 떨면서도 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갑판에 날 붙들어두던 허드슨강의 노을. 비현실적으로 반짝이던 뉴욕의 야경- 그런 것들도 좀 그립긴 해.
왜 사나? 라는 질문이 떠오를 때 내가 보여왔던 사고패턴은 대략 아래의 세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정말 왜 사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거다. 뭐 정확히 말하면 왜 사는지를 생각한다기 보단, 어떻게 살아야, 무엇을 하며 살아야할지 등등을 생각하는 것에 가깝지만, 암튼, 정말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선택가능한 옵션들을 잔뜩 늘어놓고, 특정 옵션을 선택했을 때의 장단점과 비교우위에 대해 골똘히 생각에 빠져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내 내면의 물음에 가장 충실한 사고방식이긴 하지만, 폐혜가 너무 크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가지지 못한 것이 가장 매혹적인 법, 자칫하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방식에 대한 회의만을 증폭시키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그간 수차례 회사를 옮기고..
아... 증말..오랜만에 만나는 명문이다. ㅜㅜ 한겨레21. 김소희기자. "언니, 잠깐 쉬었다 가요"에 인용된 글. =. 한 남자 동기와 후배들을 같이 만날 일이 있었다. 그는 내가 자기 우상이던 선배와 연애하다 헤어진 뒤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다. 그날도 그랬다. 평범한 수다를 떨던 중 갑자기 나에게 “…좆까라, 씨발”이라고 말했다. 습관적으로 나온 욕설이 아니라 다분히 의도적으로 나를 모욕하기 위해 뱉은 욕설이었다. 그러고는 능글맞게 내 반응을 보았다. 난 잠깐 당황했지만 그런 욕을 듣고만 있을 만큼 착하지도 멍청하지도 않았다. “정말 미안하지만 말이야. 난 깔 좆이 없는데 어쩌지? 니 좆이나 까지.” 좌중은 박장대소했고 녀석의 얼굴색은 새파랗게 질려갔다. =. 할아버지 부장과 여자 과장, 그 외의..
A couple of hundred years ago, Benjamin Franklin shared with the world the secret of his success. Never leave that till tomorrow, he said, which you can do today. This is the man who discovered electricity. You think more people would listen to what he had to say. I don't know why we put things off, but if I had to guess, I'd have to say it has a lot to do with fear. Fear of failure, fear of rej..
네이버 블로그 메인에 갔다가 발견한 버스여행기. →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 타고가기 재기발랄하긴 하다만,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한비야의 책과 지도 한 장만 믿고 한 달 간이나 걸어보겠다고 무작정 나서던 나는이제 없어졌나봐. 그래도, 그 자유로움은 너무 그립다.찌는듯한 아스팔트 위에서 갑자기 불어오던 바람,그런 촉각적인 것들까지 떠올릴 수 있었어- 예전에 했던 도보여행기를 블로그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한지가 한참인데,아직 그 결심은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내 계정에 잠자고 있다.빨리 내용들을 퍼다 담아야지. → 신재민 도보여행기, 2003 여름
셔플로 낙찰.정말 피를 말리는(!) 몇 일 간의 고민끝에 결정.U10의 동영상, 텍스트 리더 기능의 유혹을 뿌리치느라 너무 힘들었음. ^^ 아래는 내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글.mp3는 당연히 디지털이지만,디지털을 피할 수 없다면 가장 아나로그틱한 느낌을 주는 기기를 선택하자는...결국은 느낌과 감정의 문제니까. 음악은. (사실은, 제일 싸게 막는다는 문제의식이 주효했음 --;;) =================================================================== 디지털 음은 디지털 피로를 부른다 LP와 CD의 소리 파형을 비교해 보면, LP는 끊어짐이 없는 완벽한 사인파(sine)로서 자연 본래의 음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CD는 원래의 ..
U10: 20만원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03366370&pos_shop_cd=SH&pos_class_cd=111111111&pos_class_kind=T&keyword_order=u10 돌아다니면서 무슨 동영상이람. 그러다 책은 커녕 신문도 못볼라-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꾸 흔들리는 중 Shuffle: 7만4천원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05457671&pos_shop_cd=SH&pos_class_cd=111111111&pos_class_kind=T&keyword_order=shuffle 제일 싸고 심플하지만주위에서 백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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