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지난 6월에 써놓고 사진 찍어 올려야지.. 하고 잊고 있다가, 이제야 사진 없이 그냥 올립니다. 지금은 11월인데, 그간 애플TV(셋탑기기)와 애플TV+(OTT서비스)가 한국에 출시되는 놀라운 사건이 있었고, 홈팟은 아래 쓴대로 너무 훌륭한 음질을 보여주었으나, 집이 좁아서 그런지 베이스부밍이 가끔 있었어요. 지금은 홈팟은 중고로 판 상태라 (베이스부밍이 좀 거슬리던 차에, 애플TV 한국 정발 이후 홈팟 중고시세가 새 제품 가격보다 높아진 걸 보고 회까닥 했습니다 ^^;;;;)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냥 글이라도 살리자는 차원이니 이해해 주시길. ======================== 스테레오가 그리워서 약 7년 전, 사운드바를 하나 들여놓기로 하고 whathifi.com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오래간만에 5점 만점을 준 영화입니다. 원래 이동진이 너무 좋다는 영화는 보통 재미가 좀 없어서 이제 보지 말아야지, 하며 극장을 나서곤 하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고 또 보러갔습니다. '레미제라블'이라는 제목도 친숙하고, 저 포스터에 보이는 개선문과 사람들의 물결. 웬지 감동의 도가니일 것도 같잖아요? 이 사람들의 물결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바로 첫 장면에서 드러납니다.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응원하러 모인 사람들이더군요. 영화 속 형사도 얘기하는 바이지만, '국뽕' 맞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전 우리 나라만 그런 줄 알았더니, 프랑스도 대단하더군요. 월드컵 시즌마다 '대체 왜!!'라는 의문과 답답함을 가슴에 묻고 거리에, TV 앞에 모인 사람들을 몰래 흘겨보는 저로서는 저 연대와 저항의..
오래도 읽고 있는 책입니다. 경제학이라고는 쥐뿔도 모르면서 '현대화폐이론(Modern Money Theory)'라니, 덜컥 이런 무서운 제목의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는 평소에 기본소득제에 대해 관심이 좀 있었고, 코로나 이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논쟁을 보고 있자니 뭔가 저도 제 주장(바램)에 과학적인 근거가 좀 있었으면 하는 심산이었달까요. -. 역시나, 예상대로 경제학 일자무식인 제게 만만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저자가 미국인이라 미국의 연준과 재무부, 그리고 은행들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설명을 해주는데 그 셋이 당췌 어떻게 돈을 주고 받는다는 건지, 지출을 하면 누구한테는 자산이 되고 누구한테는 부채가 되고 레버리지를 어떻게 한다는 건지... 경제나 회계용어를 좀 알면 술술 읽혔을텐데, 눈이 팽..
얼마 전에 '블루택- 벽에 구멍 안뚫고 액자 걸기'라는 글을 포스팅 한 적 있습니다. 액자는 많이 걸고 싶은데, 걸 때 마다 벽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앙카를 박는 게 영... 내키지 않아서 여러 방법을 고민해 봤었는데요. 그 때 찾았던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꼭꼬핀 벽지와 벽 사이에 핀을 끼워넣는 방식. 어느 정도 고정력이 있지만, 벽지에 4개짜리 핀을 찔러 넣어야 하므로 벽지에 (작지만) 구멍이 4개나 나고, 무거운 걸 걸면 벽지가 찢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2) 3M 코맨드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찍찍이를 벽에 붙이는 방식. 벽지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시도도 안해봤습니다.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3) 블루택 이라는 찰흙같이 생긴 접착제인데, 벽지에 손상도 안생기고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
얼마 전부터 저희 집 냉장고 문을 열면 물방울이 줄줄 흐릅니다. AS 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컴프레셔 고장일 거라나... 수리비가 출장비 포함 최소 9만원에서 최대 무한대(!)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와서 봐야 정확한 건 알 수 있답니다. 이 참에 냉장고를 바꿀까? 이 냉장고 쓴지가 한 10년 됐나?.... 하고 지난 사진을 찾아봤더니 무려 2006년 사진에도 이 냉장고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 최소 14년은 일해온 고마운 냉장고였습니다. 그동안 이사도 많이 다녔는데,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 하나 먹이겠다고.... 흙. 그래서, 결심합니다. 바꾸자. 그간 냉장고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1. 냉장실에 채소를 좀 오래 넣어두면 얼어붙는 것 2. 본가에서 받아온 김치가 몇일만 지나면 맛이 없어지는 것 이..
제가 여태까지 알아본 바에 따르면, 벽에 구멍 뚫지 않고 뭔가를 걸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은 3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꼭꼬핀 블루택 3M 코맨드 1. 꼭꼬핀은 얼마 전에 액자 걸었던 걸 포스팅한 적 있습니다. 꼭꼬핀은 아시다시피, 벽에 구멍을 내지 않고 벽지에만 핀을 꼽아서 가벼운 물건(액자같은?)들을 고정하는 건데요. 꽤 고정력이 좋습니다. 그런데, 벽지에 핀을 꼽은 구멍이 납니다. 물건이 조금 무거우면 핀꼽은 구멍이 좀 넓어져서 보기싫기도 하다더군요. 3. 3M 코맨드는 아직 안써봤는데, 벽에 찍찍이를 붙여서 물건을 고정하는 방식이랍니다. 나중에 떼어낼 때도 흔적없이 잘 떨어진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건 벽지 위에는 붙이지 말라는 설명이 있더군요. 그래서 포기. 사설이 길었습니다..
얼마 전에 이케아 스마트조명 6개월 사용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글 쓸 때 찾아봤더니 샤오미 스마트전구가 6개월 사이 꽤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걸 알아냈습니다. 밝기가 800루멘입니다. 이케아 총천연색 전구가 600루멘인 것에 비하면 꽤 밝을 것 같습니다. 이케아 총천연색 전구가 29,900원인데, 샤오미는 2만6천원 정도(국내 정발 기준) 하네요. 가격도 착합니다. 이게 제일 큰 장점인듯 한데, 별도의 허브나 브릿지가 필요없이 전구만 조명 소켓에 꼽으면 애플의 홈킷이나 이라이트에서 제공하는 앱과 연동됩니다. (이케아나 필립스 모두 스마트조명을 제대로 제어하려면 별도의 허브를 구입해야 합니다) 위의 장점들은 모두 알고 있었는데... 정작 사야겠다! 마음을 먹게 한 건 아래의 기사였습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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